(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중국의 '전기차 의무판매제도' 도입 소식에 15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전날보다 3.48% 오른 2만5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만5천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정부는 2018년부터 전기차 의무판매제도 시행 계획을 전날 밝혔다. 자동차 업체들이 2018년 8%를 시작으로 해마다 2%씩 전기차 판매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등 주요 시장의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 속도를 높이면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관련 부품업체에 대한 러브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알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용 일렉포일의 매출 가운데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BYD에 수출하는 비중이 40∼50%로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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