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해양경찰이 해체되면서 경찰청으로 흡수됐던 과거 해경의 수사기능이 향후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독립청으로 부활하는 해양경찰청으로 환원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면서 "당시 경찰청으로 넘어간 해경 인력 200명 중 몇 명이 해양경찰청으로 돌아올지 등 세부적인 문제는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당시 해경이 해체되면서 넘어온 수사·정보·보안·외사 경찰 200명을 받아 본청과 지방경찰청, 일선 경찰서에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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