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고상민 기자 = 국가정보원은 15일 "북한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 32명은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인솔하에 무주 행사 참석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부터 대북정책의 전면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한국당 소속 이완영 정보위 간사가 전했다.
국가정보원은 이어 "구체적으로 제재와 대화의 양립 불가, 외세의존 결별 주장, 대북공조 균열 시도, 또 6·15 선언 이행, 개성공단 폐쇄 철회 등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종업원 송환 안 하면 이산가족 상봉도 없다고 하고 있다"며 "6·15 남측 공동행사 제의도 북한이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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