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지역 한 골프리조트 이용객들이 설사와 복통 등 집단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골프리조트에 도착해 저녁 식사를 한 20여 명 가운데 9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선회와 장어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이 먼저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으며 이어 6명이 같은 증세를 보였다.
해당 지역 보건소는 직원을 골프장과 병원 등에 보내 가검물을 확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는 등 조사에 나섰다.
보건소 관계자는 "골프리조트에서 먹은 음식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먹은 음식이 문제인지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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