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가 올해 말 개통하는 원주∼강릉 구간 고속철도 대관령 터널에 대한 소방안전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관령 터널은 길이가 22.755㎞에 달하는 국내 최장 산악터널이다.
도 소방본부는 진입로가 한정된 탓에 소방 활동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고 철도 개통 전까지 비상대응 합동 소방훈련을 한다.
사고 공동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강화와 철도 터널 내 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관련법 개정 건의 등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소방안전종합대책회의를 했으며, 유사시설인 부산 금정터널과 경기도 율현터널의 소방시설과 안전대책도 확인했다.
이흥교 도 소방본부장은 "원주∼강릉 철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