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하나투어는 27개국 41개 기항지를 110일에 걸쳐 방문하는 3천700만 원짜리 세계 일주 크루즈 상품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세계 일주 상품으로 탑승하게 되는 크루즈선 '씨 프린세스'는 410개의 개별 발코니 실을 포함, 1천여 개의 객실을 갖췄으며 승무원도 900명이 넘는 초호화 크루즈선이다.
24시간 언제든 식사를 할 수 있고 15층 전망대에서는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수영장과 스파, 조깅트랙, 피트니스센터, 쇼핑센터, 극장, 공연장, 나이트클럽도 갖춰져 있으며 요가, 필라테스, 댄스강좌 등도 열린다.
세계 일주는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해 인도양을 따라 동남아, 중동을 거쳐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건넌다.
이후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을 거쳐 대서양을 건너 캐나다와 미국에 간 뒤에 태평양을 횡단해 호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하나투어의 상품은 2018년 6월 4일 인천에서 출발해 같은 해 9월 21일에 인천에 도착한다. 가격은 발코니 선실 기준으로 3천71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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