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15일 제주도청 제2청사에서 지방자치전문가와 읍면동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강창민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안'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시민사회단체·언론사·지방자치전문가 등 5명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은 정세욱 전 명지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옥무석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토론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새로운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도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14차례에 거쳐 전 읍면동 권역별로 찾아다니는 '행정체제개편 도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오는 21일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거쳐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안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고안이 마련되면 7월 중 제주도의회 동의를 거쳐 8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작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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