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7-06-15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文대통령 "北, 핵·미사일 추가도발 중단하면 조건없이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북한의 핵 포기 결단은 남북 간 합의의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증표로, 이를 실천한다면 적극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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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문위, 도종환 문화부 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보고서 채택 가결을 선언했다. 회의에서는 여야 위원 모두 보고서 채택에 찬성했으며,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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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청문회…野 '논문표절·전문성·낙하산' 공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5일 진행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야당의 강도 높은 공세가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야당 의원들은 논문 표절, 부당 공제 등의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전문성 부족·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며 김 후보자를 몰아붙였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전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의 청문회가 '훈훈하게' 끝난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됐다. 김 후보자는 만만찮은 야당의 공격을 대부분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조목조목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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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김정은, 참수작전정보에 혈안…지방갈때 간부차 이용"



국가정보원은 1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자신에 대한) 한미 참수작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긴급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자유한국당 소속의 이철우 정보위원장과 이완영 정보위원회 간사가 전했다. 국정원은 "김정은은 미군이 정찰하는 시간대에는 활동하더라도 새벽에 하고, 지방을 방문할 때에는 자기 전용차를 타지 않고 다른 간부들의 차를 이용한다"며 "한미 참수작전을 대비해 경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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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백남기 새 사망진단서 확보 추진…'느림보 수사' 속도붙나



검찰이 사망 인원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바꾼 서울대병원의 고(故) 백남기 농민 새 사망진단서를 확보해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느리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은 검찰 수사가 이번 사인 수정을 계기로 급물살을 탈지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서울대병원 측에서 백씨 사망진단서가 바뀌었다는 소식을 따로 전해온 적은 없다"며 "앞으로 새 사망진단서를 입수해 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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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공자에 90도로 허리굽힌 文대통령…"여러분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애국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국가유공자와 파독 광부·간호사, 청계천 여성 근로자, 민주화운동 희생자, 6·25전쟁 영웅 유족 등 나라를 지키고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15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226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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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행심위 "문화재청,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허가해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5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설치하게 해달라는 양양군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보호구역인 남설악지역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는 현상변경허가를 얻어 다음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중앙행심위는 "문화재보호법의 입법취지상 보존·관리 외 활용까지 고려하도록 돼 있다"며 "문화재청이 보존과 관리 측면에 치중해 문화향유권 등 활용적 측면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양양군의 현상변경허가 신청을 거부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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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국적 ITF 태권도시범단 방한 승인 신청



한국에서 역사적인 시범 공연을 펼칠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의 방한 승인 신청서가 제출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5일 "ITF 시범단으로부터 전날 오후 늦게 방한에 필요한 서류를 전달받아 오늘 오후 통일부에 남한방문 승인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WTF는 지난달 10일 ITF 시범단을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초청했고, 같은 달 19일 ITF로부터 수락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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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고 아르헨티노 등 맹견 2마리, 심야 주택가 행인 덮쳐 '아찔'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맹견 두 마리가 한 밤중에 집 밖으로 나와 주민들을 물어 다치게 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관리를 소홀히 해 본인 소유 개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상)로 견주 이모(3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기르는 맹견 두 마리는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집 밖으로 뛰쳐나와 서울 창동의 한 주택가에서 주민 3명을 쫓고 이 가운데 2명을 물어 상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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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내년 달에서 감자재배·애벌레기르기…사상 첫 도전



2015년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마션'에서 조난된 우주비행사(맷 데이먼 분)가 화성에서 감자 농사를 지어 생존한 것처럼, 중국이 내년에 달표면에서 감자 재배와 애벌레 기르기 실험을 한다. 15일 관영 신화통신 등은 중국 교육부 심공탐측(深空探測) 연합연구센터와 충칭(重慶)대 선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달표면 미니 생태계' 프로젝트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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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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