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1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인프라 투자 제고를 위한 정부, 민간의 협력 및 다자개발은행의 지원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의 주최국 세미나 중 하나다.
AIIB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을 통한 경제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제주에서 연차총회를 진행한다.
세미나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민간 전문가, AIIB 회원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해 인프라 투자 수요와 전망 등을 공유한다.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간협력사업(PPP)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스티브 그로스 맥쿼리 인프라 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투자솔루션 그룹 대표, 로렌스 카터 세계은행 PPP그룹 수석국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김기완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은 "향후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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