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더블유게임즈[192080]가 미국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인수 이후 강세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목표주가 7만4천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DDI를 인수한 뒤 주가가 50%가량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이나 DDI 실적이 반영되는 12개월 기준 선행 PER은 10배, DDI 효율화 효과가 반영되는 내년에는 8배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40.7%인데 DDI는 25.7% 수준"이라며 "DDI 경영 효율화로 매출 증가 없이도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비용 절감으로 DDI의 내년 영업이익률은 33.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더블유게임즈(91만8천명)와 DDI(145만2천명)를 합쳐 238만명에 이르러 상호 교차 프로모션으로 기존 게임과 신규 게임 매출이 모두 늘어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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