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임금인상 등을 놓고 갈등을 빚은 강원 원주 시내버스 회사인 동신운수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16일 노사협상을 타결했다.
원주시는 노사가 이날 오전 3시께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임금인상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금을 5.5% 인상한다.
운전기사는 입사와 동시에 조합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로써 19일 예고했던 노조의 시내버스 전면파업은 취소했다.
앞서 시는 시내버스 파업이 현실화할 우려가 나오자 전세버스 40대를 확보하는 등 비상 운송 대책을 마련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노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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