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한국 기업, 정상회담 앞두고 美 투자유치 행사 참관

입력 2017-06-16 14:53   수정 2017-06-16 14:59

29개 한국 기업, 정상회담 앞두고 美 투자유치 행사 참관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기업 29개사가 미국 상무부 산하 정부기관 합동 투자유치 프로그램인 '셀렉트유에스에이'(미국을 선택하라, SelectUSA) 투자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주한미국대사관은 16일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29개사 47명의 한국 참관단이 18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게이로드 내셔널 리조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셀렉트유에스에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4회째인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 규모는 앞서 열린 1∼3회때보다 많다.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셀렉트유에스에이는 관련 연방 정부기관과 협력해 대미 투자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외국 투자자들에게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방 정부와 관련한 안건이 있을 경우 해결책을 조언한다.

한국 기업 참관단 단장을 맡는 데이비드 고삭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는 "미국 최대의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유에스에이는 참석자들이 수십 주에 걸쳐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3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미국 전역의 비즈니스 기회와 자원을 한곳에 집결시킨다"고 소개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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