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16일 7·3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초선이자 경기 성남·분당구갑 당협위원장인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지도부에 진입해 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32년간 군 복무한 경력을 언급하며 "군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장군을 역임하면서 국가와 민족을 늘 최우선에 두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불굴의 의지로 맡겨진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새로 선출되는 당 대표와 함께 협의해 지도부를 늘 깨어있는 야전사령부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우리 당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당내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새로운 인물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과 여성의 의견을 적극 수용,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청년·여성에 친화적인 '따뜻한 정당'으로 만들겠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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