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대회 둘째날 은2, 동3 획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베테랑 남현희(성남시청)가 2017 아시아 펜싱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는 16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개인 종목 8강과 4강에서 니시오카 시호와 카노 미나미(이상 일본)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결승에서 만난 훠싱신(중국)과 맞대결에서 6-15로 패해 2위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전희숙(서울시청)은 동메달을 기록했다.
남자 에페에서는 권영준(익산시청)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결승에서 루슬란 쿠르바노프(카자흐스탄)에게 10-15로 패했다.
박경두(해남군청)와 정진선(화성시청)은 같은 종목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를 모았던 박상영(한국체대)은 32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17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여자 에페 개인전을 치른다.
남자 사브르에선 세계랭킹 1위 김정환과 5위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8위 오상욱(대전대), 24위 김준호(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하고 여자 에페에선 6위 최인정, 8위 신아람(이상 계룡시청), 17위 강영미(광주서구청), 48위 송세라(부산시청)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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