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 신시내티전서 3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좌완 알렉스 우드의 호투를 앞세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1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42승째를 수확하며 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43승 26패)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다저스 선발 우드는 8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5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7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이 시즌 최다 이닝 소화였던 우드는 부상 복귀 후 2경기 만에 8이닝을 채우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입지를 굳혔다.
7회까지 신시내티 강타선을 꽁꽁 묶었던 우드는 8회 말 데빈 메소라코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데뷔 첫 완봉승에 도전할 기회를 놓쳤다.
다저스는 2회 초 족 피더슨이 결승 솔로포를 터트렸고, 3회 초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8회 초에는 9번 타자 우드가 2사 1, 2루에서 안타를 터트려 쐐기점을 냈다.
다저스는 18일 선발투수 류현진으로 2연승을 노린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11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42이며, 직전 등판인 12일 신시내티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허용하며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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