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개장…첫날 18만 인파

입력 2017-06-17 17:41  

대천해수욕장 개장…첫날 18만 인파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17일 문을 열었다.


이날 하루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때 이른 무더위에 백사장에서 모래찜질하거나 바닷물에 뛰어들기도 하고 바나나보트 등을 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개장 첫날 입장객은 18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부터 머드광장 특별무대에서 펼쳐진 개장식은 물놀이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수신제, 지역주민 공연, 의식행사에 이어 가수 김혜연 씨와 LMNOP 레이블(랩퍼 알피)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대천해수욕장은 해변 길이만 3.5km, 사리 때는 폭이 100m 이상 드러나는 널찍한 백사장, 동양 유일 패각분 백사장이란 독특함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제철 수산물 등 풍부한 먹을거리와 3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펜션·모텔·연수원·호텔 등 300여개의 숙박시설까지 갖춰 서해안 최적의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대천해수욕장은 8월 20일까지 65일간 운영한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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