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tvN 주말극 '비밀의 숲'이 예상을 뒤엎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tvN은 지난 17일 밤 방송한 '비밀의 숲' 3회의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이 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7%를 찍으며 5%에 근접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이 생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실수사를 언급하며 2개월 안에 진범을 검거하지 못하면 검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는 한여진(배두나) 형사와 함께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고, 박무성(엄효섭)이 죽기 전 만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데 방송 말미 그 사람이 영은수(신혜선) 검사였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비밀의 숲'은 조승우의 연기력에 더해 매회 새로운 용의자가 등장하는 치밀한 전개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비밀의 숲' 이후 OCN에서 10시부터 방송한 '듀얼'의 평균 시청률은 1.5%에 그쳤다.
지상파 주말극 판도도 큰 변화는 없었다.
KBS 2TV에서 저녁 시간대 방송하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26.5%로 1위를 수성했다. 밤 11시부터 방송한 '최고의 한방'은 1부 5.5%, 2부 4.9%를 기록했다.
MBC TV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2.2%, '도둑놈 도둑님'은 11.6%, SBS TV '언니는 살아있다'는 1부 7.3%, 2부 12.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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