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는 '강원 일자리 안심 공제 사업' 전문운용기관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진공은 앞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매월 납부할 적립금과 도비 지원금을 관리·운용한다.
두 기관은 19일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협약식을 한다.
효율적 사업 관리와 운용, 근로자 복지증진·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발굴, 정부 재원 확보 등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은다.
강원 일자리 안심 공제는 도가 북유럽 노사정 대타협 핵심모델인 '겐트시스템'(실업보험)을 도입한 것이다.
근로자, 기업, 도가 일정 금액을 분담해 근로자가 실업, 퇴직, 재취업 등에 안심하고 대비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난달 25일 우선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5개 기업과 협약한 바 있다.
도는 일자리 안심 공제를 비롯해 구직활동수당, 청·장년 정규직 일자리 지원, 취업 성공수당, 일자리 채움 공제 등 5대 핵심시책을 추진해 유연한 일자리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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