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20일 효율적인 돌봄교실 운영 토론

입력 2017-06-19 10:38  

경기교육청 20일 효율적인 돌봄교실 운영 토론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 전문가 등과 함께 초등 무한돌봄 교실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초등 무한돌봄 교실은 증설 요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으나 교육청은 3년째 예산을 동결하는 등 '증설금지 원칙'을 고수하는 실정이다.

도 교육청은 오는 20일 수원에 있는 도 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2017 초등 돌봄교실 운영 개선 및 마을 협력 연계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재단법인 희망제작소가 연구한 '돌봄 및 방과후 학교 마을 협력 연계 방안 보고서' 발제 후 토론자와 청중이 함께 해법을 찾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현주 희망제작소 선임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초등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분산된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통합·재구조화 방안을 제안한다.

돌봄교실은 오후 돌봄(방과 후∼오후 5시 내외)과 저녁 돌봄(오후 5∼7시 내외)으로 나뉜다. 저소득, 한부모, 맞벌이 가정 자녀가 주요 대상이다.

계약직 근로자인 초등보육 전담사가 교실을 맡아 학생 지도·보육 또는 교육을 맡으며 정규교사 1명이 담당교사로 지정돼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지난해 기준 경기 초등돌봄교실의 학생수용률은 97.8%였다. 전체 신청자 중 2.1%에 해당하는 1천100여 명이 돌봄교실을 원했지만 들어가지 못했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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