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음원 서비스 '벅스'를 운영하는 NHN벅스는 국내 음악 서비스 업체 중 최초로 보유 음원 수가 2천만 곡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벅스는 지난해 8월 1천800만곡을 돌파한 이후 10개월 만에 200만곡을 추가하는 등 음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천만곡은 곡당 길이를 4분으로 잡았을 때 24시간 내내 들어도 152년이 걸리는 규모라고 벅스는 설명했다.
2천만여곡의 음원을 원산지별로 분류하면 총 176개국이다. 나라별 음원 수는 미국, 독일, 대한민국,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러시아, 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스웨덴 등 순으로 많다.
고음질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음원 역시 1천만여곡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고 벅스는 밝혔다.
벅스는 2천만곡 확보를 맞아 개인별 취향에 맞는 곡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국가별 음악'과 '내 취향 최신곡'의 두 가지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국가별 음악' 메뉴에서는 16개국 인기차트와 최신곡을 확인할 수 있고, '내 취향 최신곡'은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신 발매된 글로벌 음원 중에서 추천 음악을 매일 20곡씩 골라준다.
NHN벅스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음악 취향을 충족시키고 폭넓은 국적과 장르의 음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내 최대 음원 제공과 같은 벅스의 차별화된 서비스 사용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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