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6개국 마케팅…성공개최·수출확대·관광 활성화 견인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토털 국외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수출확대, 관광 활성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실질적인 홍보 시한이 10월 말인 점을 고려해 7∼10월에 집중한다.
그동안 통상, 관광, 올림픽 등 부문별로 접근했던 홍보 전략을 토털 마케팅으로 전환해 올림픽 티켓판매, 관광상품 소개, 우수기업제품 홍보에 주력한다.
현재 확정한 국외마케팅은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등 6개 국가 11회이다.
우선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다.
8월 24∼28일 중국 광둥(廣東)성·타이완에서 토털 마케팅을 시행한다.
광저우(廣州) 박람회에 30개 업체가 60여 개 품목을 홍보한다.
평창올림픽 홍보 공연, 현지 기자설명회, 관광홍보부스 운영, 홍보물 배부를 전개할 예정이다.
타이완에서도 평창올림픽 홍보와 한류 문화공연을 한다.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굿 디자인(Good Design) 제품 전시관을 개관해 도 25개 업체 제품을 선보인다.
9월 1∼5일에는 동북아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한다.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식품생활용품 등 2천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박람회로 도는 1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같은 달 7∼10일에는 중국동계스포츠박람회, 광동성국제관광박람회와 연계한 올림픽 관광세일즈에 나선다.
2018평창올림픽과 2022베이징올림픽 특별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스포츠 스타와 연계한 일반소비자 대상 홍보이벤트와 함께 스키리조트 및 여행업계, 티켓판매대행사(ATR) 여행업계 상담회를 개최한다.
10월 말께는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쓰촨(西川)성 청두(成都),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에 이어 제4회 찾아가는 강원의 날 기획홍보를 통해 올림픽 등 홍보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일본시장은 10월 중 국외본부 확대 이전 개소식과 동시에 도내 20개 업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외자유치협의 등을 추진한다.
동계스포츠 강국인 미주시장에서는 한인회 맞춤형 유치전략을 전개한다.
22∼24일 뉴욕에서 '2018! 평창위크' 로드쇼를 펼친다.
현지 미디어 초청 평창 한식 시연 행사와 올림픽 홍보, 콘서트 프리쇼, 현지 주요 여행업계 올림픽 상품개발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10월 11∼16일에는 평창올림픽 G(Game)-100일 이슈에 맞춰 뉴욕 중심가 맨해튼에서 올림픽을 홍보하고 LA 한인축제에 참관해 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하고 농수산식품엑스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는 7월 4∼9일 자매결연한 앨버타주와 교류협력 강화 및 올림픽 홍보에 나서고, 북미 최대 규모 캐나다 스템피드 축제와 연계해 올림픽 홍보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러시아에서는 9월 6∼7일 블라디보스토크의 제3회 동방경제포럼과 연계한 수출상담회와 함께 올림픽 홍보에 나서고, 동해에서 열리는 2017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9월 21∼24일) 참가 바이어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한류와 겨울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8월 11∼13일 싱가포르 최대 여행 박람회인 '나타스 홀리데이즈 트래블 페어(NATAS Holidays Travel Fair) 2017'에 참가해 올림픽 특별상품 '헬로평창'을 판매하고 필리핀에서는 9월 15∼17일 '코리아 2018 평창위크 관광로드쇼'를 펼친다.
이밖에 9월 중 중국과 일본에서 한류스타를 활용한 토털 빅 로드쇼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올림픽 홍보와 우수상품 판촉, 관광로드쇼 등 기획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9일 "평창올림픽 홍보 마지노선인 10월 말까지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올림픽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아울러 토털 마케팅을 통해 올림픽 성공개최, 수출확대, 관광 활성화 등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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