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류마티스학회서 장기임상 시험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혈액암·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복제약(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 '리툭시맙'과 비슷한 효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19개 국가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72명을 대상으로 48주 동안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시험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20%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이 트룩시마 처방 그룹 80.6%, 리툭시맙 처방 그룹 79.8%로 거의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개발 및 허가 면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다"며 "의료진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임상 데이터 축적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 류마티스학회 포스터 세션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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