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진주종합경기장서 개막, 9일간 연장 운영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올해 경남 진주국제식품박람회에 가면 농업과 관련한 각종 첨단 신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다.
진주시는 오는 11월 11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신기술 중심 체험형 행사로 꾸민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 첨단농기계관, 해외관, 첨단 농생명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 녹색식품관, 6차산업관, 농식품홍보관, 축산 체험장 등 주제별 전시관을 차려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첨단농기계관에 일반 예취기부터 고가의 트랙터, 로봇 농기계, 농업용 드론 등 농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신기술 보유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녹색식품관과 6차 산업관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판매전시와 스마트 농업, 미래농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6차산업, 남해안 남중권 시·군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부스도 확대 운영한다.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해 아열대 작물전시, 작물 품종 전시, 세계 10대 슈퍼푸드 전시, 미래 식량 곤충전시, 쌀의 무한변신 가공품 전시 등 작물 생육과정과 가공식품을 체험하는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축산 체험장은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 육우협회, 양계협회 등 단체가 스스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열린 박람회로 준비된다.
선진국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사업인 펫 산업전시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는 관람객과 국내·외 업체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 기간을 기존 5일에서 9일로 4일 연장한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2011년 시작한 뒤 지난해까지 최첨단 과학을 농업에 접목하고 식품·축산분야 전시와 체험을 추가해 농업 과학·산업화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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