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한국 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사절단을 20∼23일 태국에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아세안센터는 22일 방콕에서 태국 국제무역진흥국, 한국사물인터넷협회와 함께 '태국 IoT 분야 경쟁력 강화'란 주제 아래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의 IoT 기업과 사물인터넷협회 관계자들이 '한국 IoT 디바이스 현황 및 전략', 'IoT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사례', '산업용 IoT 현황과 스마트 팩토리' 등의 제목으로 강연하고 현지 중소기업인 등과 질의응답을 펼친다.
이날 세미나 개회식에는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노광일 주태국 한국대사, 말리 촉럼럴 태국 국제무역진흥국 국장 등이 자리해 참석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이어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20일과 21일에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국, 통신업체 트루 그룹, 한·태 상공회의소, 코트라 방콕무역관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와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김영선 사무총장은 "태국은 제조업 중심의 노동집약형 수출국에서 R&D 기술개발 기지로 변모하기 위해 '태국 4.0' '국가 디지털 경제 마스터플랜' 등을 마련, 디지털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과 태국 간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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