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런던 북부 핀스버리 파크 모스크(이슬람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공격은 "무슬림(이슬람교도)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오전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공격은 어떤 종류든 다른 모든 테러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목표, 우리를 갈라놓고 우리가 이 나라에서 공유하는 연대와 시민의 결합을 깨뜨리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용의자가 시민들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고 현시점에선 단독범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추가 경계 인력이 모스크들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모스크들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