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일 7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06.1을 기록, 전월보다 광고비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KAI는 조사 대상 600대 기업 광고주 중 해당 기간 광고비 지출이 전월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7월 KAI지수는 온라인-모바일 부분만 기준점(100)을 넘긴 120.0을 기록했다.
지상파TV(99.3), 케이블TV(97.1), 라디오(96.4), 신문(95.4) 등은 광고비가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여행 및 레저(146.2), 수송기기(133.3), 출판 및 교육(128.6), 음료 및 기호식품(125.0) 업종의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바코는 "여름철이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광고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하며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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