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공동 협업…한국관광 홍보부스 운영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미국 현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2∼24일 미국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한국관광로드쇼(2017 Korea Festival PyeongChang Week in NY)를 개최한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동 협업한다.
태권도·한식페스티벌, 미국 현지 관광업계 간담회, '케이콘 2017 뉴욕'(KCON 2017 NY)과 연계한 평창올림픽 홍보활동에 주력한다.
첫날인 22일 뉴욕 맨해튼에서 강원도 대표 음식과 사찰음식을 소개한다.
고급 레스토랑 '르 베르나르댕'(Le Bernardin)'에서 NBC 등 미국 40개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해 평창올림픽 개최지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더덕, 감자, 메밀 등으로 만든 강원도 대표 음식과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사찰음식의 대가로 2015년 10월 16일 자 뉴욕타임스에 '철학자 쉐프'(Philosopher Chef)로 소개된 정관 스님이 주관한다.
둘째 날에는 태권도·한식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미국 태권도교육재단이 매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개최한다.
도는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같은 날 오후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현지 ATR(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업체)인 코스포트(Cosport)를 비롯해 미국여행업협회,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협력여행사 등 미국 관광업계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3∼24일 뉴저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CJ E&M 주최로 열리는 한류 이벤트 케이콘 2017 뉴욕 행사에도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입장객 대상 평창올림픽 관련 퀴즈쇼, 아이돌 스타 '하이라이트'(Highlight), 한국 평창관광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댄스 배틀을 개최한다.
강원도 관광 소개, 스키점프 가상현실(VR) 및 K뷰티 체험, K드라마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윤성보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20일 "평창올림픽을 230여 일 남긴 시점에서 이번 미국 한국문화관광대전은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미주권 올림픽 붐업을 확산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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