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랩(datalab.naver.com)'에서 개별 검색어의 검색량 변화 추세를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어 트렌드' 기능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성별·연령별(5세 단위)·플랫폼별(PC, 모바일)·기간별(일간, 주간, 월간) 등 검색 조건이 더욱 자세해졌다. 입력 가능한 검색어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렸다.
네이버는 검색어 트렌드 기능 강화가 유행에 민감한 쇼핑몰 사업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이 많이 찾는 쇼핑몰 사업자라면 고객층이 '부츠컷 청바지'와 '와이드 청바지', '스키니진' 중 어떤 단어를 쇼핑 목적으로 많이 검색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순위 이력이 담긴 '급상승 트래킹'에도 검색 기능을 추가해 특정 검색어가 과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차트 20위권 내에 진입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을 담당하는 김원용 리더는 "중소 사업자를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을 포함한 다양한 툴들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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