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시기 놓친 육묘·종자 등 무상지원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 차질을 빚는 농가에 긴급 지원을 나선다.
화천군은 최근 극심한 가뭄 탓에 작물 파종을 하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들깨와 참깨 종자 등을 무상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가뭄 대체작목인 들깨는 화천군농업기술센터의 육묘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량은 1천여㎡로, 들깨 육묘의 경우 희망 농가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화천군은 들깨와 참깨는 일반 품종보다 수량이 많은 데다 병충해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작물 특성상 가뭄에 강하며, 7월에 파종해도 수확에 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화천군은 3억5천여만원을 확보해 관수 장비 지원을 함께 벌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화천군은 이날 가뭄 피해 지원과 예방을 논의하는 대책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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