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국내 최초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6월 상영작으로 '구름 위의 사무엘'과 '골든게이트' 등 2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름 위의 사무엘'은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자연과 사람 부문을 수상한 다큐멘터리로 온난화로 문을 닫은 볼리비아의 스키 리조트 관리인의 삶을 통해 온난화가 우리 삶을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지난해 시카고국제영화제 골든휴고 다큐멘터리상, 올해 이탈리아 트렌토 산악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골든게이트'는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엘 캐피탄 프리 클라이밍 완등에 도전하는 에밀리 해링턴 선수의 등반기를 담았다.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 알프스시네마에서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황인석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사무국장이 관객과 함께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무료다.
상영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며 1인당 4매를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 전화(☎ 052-248-6453)를 이용하면 된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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