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중국 다롄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이 27~29일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례총회에 참석해 세계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20일 밝혔다.
윤 시장은 포럼에서 세계 기업, 연구, 정책 담당자와 함께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28일에는 '현실로 다가온 자율주행' 세션에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휴먼시티를 주제로 광주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사람 중심의 사람을 위한 이-모빌리티(e-mobility) 실현과 친환경 미래차 산업육성 국가 정책의 첫 번째 선도도시를 향한 광주의 발걸음을 알린다.
윤 시장의 포럼 참석은 세계경제포럼 하계 총회를 주관한 세계경제포럼 운영위원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총회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출발한 세계경제포럼을 아시아 국가들이 2007년부터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이름으로 열면서 이른바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다보스포럼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밥,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아서 시노디노스 호주 산업기술혁신 장관 등 90개국 2천여명이 220여개 세션에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 슈인뵤 중국전력망공사 회장 등 글로벌 리더들이 총출동한다.
국내는 윤 시장과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허세홍 GS글로벌 대표,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박홍재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윤 시장은 그동안 세계 유수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5년 9월 필리핀에서 열린 2015 UEA 일로일로 정상회의와 같은 해 10월 중국 칭화대에서 21세기 청년 비전과 역할을 강연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방문길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노암 촘스키 교수를 만나 광주정신과 정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밖에 미국 하버드대학과 보스턴대학,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의 강단에 잇따라 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윤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세계 경제계 인사와 면담으로 광주를 홍보하고 상호 협력분야에 대해 논의한다"며 "포럼 참석을 계기로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도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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