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과테말라 서부 지역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나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라 오라 등 현지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가재난 당국은 멕시코 국경과 가까운 우에우에테낭고 지역의 산 페드로 솔로마 시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6채의 집을 비롯해 소형 버스와 트럭을 덮쳤다고 전했다.
재난당국은 사망자 중 확인된 10명의 경우 소형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이라며 매몰된 가옥에 몇 명이 있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 발생 지역에는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렸다. 구조대원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급파돼 구조와 함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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