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에서 흉기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21일 오전 8시 30분께 광주 동구의 한 PC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종업원 최모(42·여)씨를 흉기로 찌르고 계산대에 있던 돈을 챙겨 달아났다.
최씨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옆구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PC방 손님이었던 이 남성은 요금을 내고 떠난 지 약 2시간 뒤에 돌아와서 "판돈을 달라"며 최씨를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의 행방을 쫓는 한편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과 인접한 이 PC방에서 인터넷 불법 사설경마장을 운영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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