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혼자 조업에 나섰던 어민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21일 오전 9시 2분께 강원 고성군 반암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99t급 자망 어선 D호의 선장 김모(58)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어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D호의 선장 김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비정을 출동시켜 수색에 나서는 한편 조업 중인 어선들에게도 협조를 요청, 수색에 참가한 어민이 물에 빠진 김 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혼자 조업에 나선 김씨가 작업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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