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알선하고 총괄 지원하는 '부산 K-무브(Move)센터'가 21일 부산고용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부산 K-무브센터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양질의 해외일자리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취업 거점센터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은 누구나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출국지원 및 사후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외기업의 상시 채용관도 운영해 현장면접과 화상면접을 지원한다.
이 밖에 구직 청년들을 위한 취업캠프, 채용박람회, 국가별 전략설명회, 찾아가는 설명회 등도 개최한다.
부산시는 2004년 전국 처음으로 해외인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는 부산 K-무브센터와 협력해 해외취업 유망 국가인 일본, 베트남 등을 공략하고 마이스(MICE) 산업과 해양, 기계산업 등 부산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해외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K-무브센터 개소에 맞춰 2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일본 해외취업 전략설명회를 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K-무브센터와 협력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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