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학교 학생 1천300여 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 봉사에 나선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950여 명이 23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문경 10개 읍·면·동의 35개 마을을 찾아 감자와 오미자 수확, 마을환경 정비활동을 벌인다.
총학생회가 2010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은 올해로 8년째다.
인문대학과 예술대학 학생회는 23일부터 경남 밀양 7개 마을에서 240여 명이 엿새 동안 고추 수확을 돕는다.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학생 150명은 7월 16일부터 울주군 4개 마을을 찾아 초·중·고교생 교육 기부와 마을 정비에 나선다.
학생들은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숙식을 마을회관 등에서 직접 해결한다.
김상문 울산대 학생복지팀장은 21일 "고령화된 농촌에서 농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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