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전시·명사 초청 강의·감사 콘서트 줄이어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다.
재단은 오는 30일 자체 창립 행사를 시작으로 20주년 메모리 전시, 명사 초청 강의, 감사 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창립 행사에서 재단은 우수직원 및 장기근속자 등을 포상한다.
같은 날 개막하는 20주년 메모리 전시는 1997년 7월 설립된 재단의 20년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재단 1층 로비갤러리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연혁과 예산, 유적 조사, 공모지원사업 등 재단 현황과 사업 성과를 소개한다.
직원들의 에피소드를 담은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재단이 설립될 당시부터 근무하고 있는 직원, 재단 홈페이지를 처음으로 개설한 직원,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업무를 맡았던 담당자 등 재단이 걸어온 길을 함께한 전·현직 직원 20여명의 이야기가 공유된다.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열린다.
창립 행사 당일에는 또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명사 초청 강의도 진행된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연극배우 박정자씨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대중예술인의 삶, 그리고 인문'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내달 7일에는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감사음악회가 개최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에 참여해 영화와 뮤지컬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과 클래식을 연주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21일 "경기도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 더욱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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