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물 사용한 6종 개발…3종은 도시락 형태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속리산 농특산물로 맛을 낸 산채 비빔밥을 개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1일 도라지 잡채 비빔밥, 다진 장아찌 산채 비빔밥, 대추 약된장 불고기 비빔밥을 비롯해 도시락 형태로 만든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 보은 장아찌 도시락, 속리산 삼각밥을 개발,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선보인 음식에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쇠고기(조랑우랑), 대추, 장아찌, 도라지, 취나물, 마늘, 참기름 등이 들어간다.
이 중 도시락 3종은 테이크 아웃(포장 상품)이 가능해 산에 오를 때 간단하게 배낭에 담을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 어디나 맛볼 수 있는 천편일률적인 비빕밥에서 탈피해 속리산의 특성을 살린 메뉴를 개발한 것"이라며 "시식회 평가 등을 통해 보완한 레시피를 속리산 외식업소 등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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