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신흥시장 지수에 중국 본토 주식(A주)을 포함하기로 결정한 21일 상하이증시는 0.5%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상승과 하락 사이를 오가다 0.5% 오른 3,156.12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4% 상승한 1,887.19에 마감했다.
A주는 내년부터 MSCI 신흥시장 지수에 들어간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1조6천억달러(약 1천800조원)로 추산된다. 초기에는 약 20조원의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MSCI는 예상했다.
A주의 MSCI 편입은 중국의 자본통제와 거래중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3차례 무산됐었다.
이날 중국 본토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내림세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7분(한국시각) 현재 0.6%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5% 내렸다.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나란히 0.5% 떨어졌다. 중국 A주 편입때문에 한국에서 자금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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