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이지바이오[035810]가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 강세로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면서 22일 목표주가 9천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천792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보다 5.4%, 28.4%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지바이오의 2분기 영업이익 기존 전망치는 342억원이었다.
오 연구원은 "조류독감(AI)의 영향으로 사료 부문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103억원에 그치겠으나 양돈 부문은 29.4% 증가한 227억원, 가금 부문은 7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돈육과 육계 모두 전년 대비 시세가 우호적이다. 특히 가금 부문의 실적 회복이 전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양돈과 가금 부문 실적 개선 외에도 작년에 181%이던 부채비율이 올해는 156%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배로 주가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아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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