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제12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가 22일 이틀간 일정으로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경북도장애인체육회이 주최하고 경북장애인육상연맹·구미시장애인체육관 주관한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640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450명은 시각, 지적, 지체, 청각, 뇌병변 등 5개 유형별로 나눠 종목별 트랙과 필드 부분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다음 달 열리는 2017 런던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과 터키 삼순 데플림픽(농아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국내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장애가 삶에 있어 넘지 못할 장벽이나 걸림돌이 아니라 인생의 큰 디딤돌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참여자가 모두 승리하는 경기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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