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사물인터넷 기술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World e-Governments Organization of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4차 총회가 27∼30일 러시아 울랴놉스크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22일 전했다.
WeGO는 세계 도시 간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협력과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도시 간 국제기구다.
2010년 창립 당시 50여 개 회원 도시에서 출발해 현재는 120개 도시를 회원으로 두고, 유엔·월드뱅크·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의 국제기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서울은 현재 의장 도시를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 도시 42곳과 비회원 도시 68곳 등 총 110개 도시에서 350여 명이 참가한다.
서울시는 행사 10개 세션 가운데 세 번째 세션을 맡아 민간과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2015년 조성한 '북촌 사물인터넷 시범지역'을 비롯해 2020년까지 50개 '사물인터넷 실증지역'을 조성하는 내용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또 행사의 메인 스폰서인 KT는 기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도서 산간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스토리'를 전한다.
서울 스타트업 육성센터인 '서울앱비즈니스센터' 입주 기업의 발표 시간도 마련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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