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서 '제1회 엠버시 데이'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3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1회 엠버시 데이(Embassy Day)' 행사를 한다.
우수 외국인 교원 초빙·유학생 선발 문호 확대와 외국에서의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해 마련했다.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스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 등 33개국 외국 대사를 포함해 65개국 주한 외국공관에서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AIST에서는 신성철 총장, 박오옥 교학부총장, 박희경 연구부총장, 김수현 대외부총장, 이재형 국제협력처장, 조용훈 교무처장, 신하용 입학처장 등과 외국인 학생대표가 자리한다.
오준호 교수가 '휴머노이드 로봇공학'을, 이상엽 교수가 '대사공학 발전상'을 주제로 KAIST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외국인 입시 전략과 외국인 학생·교원 학내 생활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
KAIST는 고품질 교육서비스와 혁신적인 연구 성과·장학제도,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KAIST 관계자는 22일 "행사를 마치고 후속 조처로 국가별 인재 유치를 위한 전략과 교육·연구 분야 국가별 세부 협력 방안을 세울 계획"이라며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KAIST가 세계 속의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 KAIST에는 전임직 교원 627명의 8.6%인 54명의 외국인 교원이 있다.
외국인 학생은 학사과정 198명, 석·박사 과정 364명, 교환학생 148명 등 총 710명이다. 전체 재학생 1만703명의 6.6% 수준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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