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개막을 이틀 앞둔 22일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이고 최고로 치르자고 당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8천만 세계태권도인의 눈길이 태권도의 성지인 전북 무주로 향하고 있다"면서 "2년간 흘려 준비해 온 대회를 최고 대회로 치러 세계 속의 전북으로 우뚝 서자"고 말했다.
24∼30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183개국 1천800명의 선수단이 참가, 단일 종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도 방문한다.
송 지사는 "이번 대회는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20년 만에 전북이 주빈이 되어 치르는 큰 잔치여서 매우 각별하다"고 소개하고 "한류의 중심인 전북 도민의 따뜻한 정과 미소를 풍성하게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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