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22일 정례회에서 한국GM 군산공장의 경영정상화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북도 등에 보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20여 년간 1만2천여명을 고용하며 전북 수출의 30%, 군산 수출의 50%를 차지한 군산공장의 가동률이 60%로 떨어져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공장 철수설까지 보도돼 근로자와 시민의 걱정이 크다"고 전제했다.
이어 "군산조선소 폐쇄 움직임 속에 지역 핵심기업인 한국GM 군산공장마저 문제가 되면 군산경제는 파탄에 직면한다"며 "소형차 특화기지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군산공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새 정부가 군산공장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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