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돌아보고 선물도 받는 스탬프 투어가 처음 진행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9월 말까지 세계자연유산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문오름, 만장굴, 성산일출봉,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한라산 등반로인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입구에 설치된 스탬프를 찍어 오면 기념품을 주는 투어다.
먼저 제주공항 내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안내센터나 세계유산지구에서 스탬프 투어 리플릿을 받고 4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외국인들은 제주공항 국제선 관광안내센터에서 영문으로 된 여권형 스탬프 투어 활동지를 받아 스탬프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3D 입체 카드, 에코 실리콘 컵, 8G USB 메모리카드, 전자파 차단 스티커, 여행용 가방 네임 택, 기념 펜 등 6가지가 들어있는 기념품 세트를 받을 수 있다.
6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세계자연유산 스탬프 투어를 알려라'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 참가 후기를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링크를 공유하면 우수 후기 작성자 20명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한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스크랩한 후 댓글로 링크를 공유한 사람 중 50명을 추첨해 상품을 준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세계자연유산을 돌아보는 스탬프 투어를 기획했다"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의 아름다움을 직접 돌아보고 선물도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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