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은 22일 신안군 증도 해역에서 어린 갑오징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달 신안 어판장에서 사들인 300마리로부터 채란해 육상 수조에서 40일가량 부화·관리한 것으로 크기 1㎝, 무게 1g 안팎이다.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쫄깃하고 담백한 맛에 고급 횟감으로 이용된다.
양식도 되지 않아 현지에서 마리당 3만원 안팎에 거래된다.
전남 갑오징어 생산량은 2013년 1천419t, 2014년 946t, 2015년 1천183t, 지난해 1천140t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생산량은 4천20t, 3천330t, 5천329t, 4천455t이었다.
최연수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연안 시·군과 협력해 지속해서 종자 방류량을 확대해 어장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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