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 새 의장에 종하(79·속명 박형수)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5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1959년 출가한 종하스님은 능인포교당, 봉원사, 조제암 주지를 지냈으며 현재 불교방송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11년 합천 해인사에서 조계종 최고 법계(法階)인 대종사(大宗師) 법계를 받았다.
종하스님은 전임 원로의장인 밀운스님의 잔여 임기를 채우며 오는 12월 10일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조계종은 이날 두 명인 부의장 가운데 공석이었던 부의장직 한 자리에 암도(78·속명 성환기)스님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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