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을지대학교는 의료홍보디자인학과 4학년 안현철·인선영 학생이 국제 광고·디자인상인 '크리에이티비티 인터내셔널 어워드' 미디어·인터렉티브 디자인 학생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플래티넘'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두 학생은 '버리지 말고 걸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길거리 벽면에 옷걸이를 설치하고 헌 옷을 이곳에 걸면 비영리단체의 로고가 완성되는 내용을 영상물로 기획·제작했다.
이들은 유행에 따라 멀쩡한 옷이 버려지는 현실을 변화시키고자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기부로 이어지도록 한 점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47회째를 맞는 크리에이티비티 인터내셔널 어워드는 광고, 포스터, 패키지,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모한 아이디어를 평가해 학생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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