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연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은 한 경기 쉬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5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와 벌인 이번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겼지만 마지막 대결에서는 승리를 내줬다.
홈런 두 방에 흐름을 내줬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1회 말 프레디 갈비스에게 선제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5회 말에는 선두타자 토미 조셉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2사 1, 2루에서는 갈비스에게 1타점 적시타로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초 폴 데용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 만회했으나, 8회 말 2사 만루에서 흔들린 불펜투수 케빈 시그리스트가 조셉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5로 더 멀어지고 말았다.
조셉은 이날 3타점 활약을 펼쳤다.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6패(6승)째를 당했다.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 에런 놀라는 7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승리를 지키는 마무리 오승환은 팀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전날 경기에서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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